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내 생일.
항상고생하는건 생일상 차려주는 와이프다.
개인적으로 이번달엔 기념일이 두개나 더 있다.
우리부부 사귄지 4000일이 3월 5일이었고
우리부부 사귄날 11주년기념이 3월23일이었다.
기념일은 인생의 대나무마디처럼 소소하게나마 하고
넘어가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한다.
(번호순 사진순)
1.2019년 3월 내 생일부터 2023년 내생일 딸아이의 폭풍성장이 사진으로 남아 있다.
아마 아진이 결혼하기 전까지 기념사진을 남기겠지만 생일을 핑계로 기념사진을
남기는건 참 좋은 방법인거 같다.
올해는 와이프도 같이 사진 찍으려 했지만 생일상 차리느라 열꽃이 피었다고
다음으로 미루었다. 올해는 검은식탁말고 하얀식탁을 창가쪽에 설치해서
생일상을 차렸다. (여보 고생했어요 고마워요 잘먹었어요)
- 아진는 태어난지 3개월때부터 2살 세살 그리고 다섯살까지 잘먹고 잘잔 덕분에
잘 크고 있는 중이다.
2.와이프가 차려준 생일상차림
9첩반상이 부럽지 않을 깔끔하고 정갈한 상차림이다.
작년 생일때 받은 친구 수영이의 케잌 쿠폰을 올해 사용할수 있었다.
3.메신저로 sns로 축하한다고 많은 축전들을 보내 주셨다.
일일이 다 답변드렸고
모두 감사한지인분들이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중에서...내가 팬클럽회장으로 있는 박새암기자님보내주신 생일선물...
팬카페가 생긴지 since 2010.03.24. 어느덧 13년이 되었다.
그저 생일 축하한다고 카톡만 보내주셨어도 되는데...선물까지 보내주셔서 많이 기뻣다.
박새암기자님은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방면으로 활동중이신분.
"열심히 응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4.생일 축하 영상
아진이의 영어 발음이 더 좋아졌다.
"사랑하는 우리아빠"라는 말이 참 듣기 좋다.
5.생일상 준비하느라 고생한 와이프~! 그리고 손 보태서 생일상 꾸며준 아진이.
6.생일날 낮에 스파게티 좋아하는 와이프와 함께 파르코 디 디오라는 스파게티 전문점엘
갔다. 우리 입맛에 맞는 프리모바치오바치(홍대)를 가면 좋겠지만 시간관계상
일산 밤리단길 맛집이라는 파르코 디 디오를 갔다. 조선호텔 주방장 출신의 세프가
요리를 해준다고 한다. 맛있게 먹고 집으로 컴백
메뉴 상하이파스타(16,900원) 까르보나라 크림파스타(16,900원) 발사믹샐러드 아이스티 사이다
4000일기념,11주년기념 모두 한데 묶어서~ 식사~!
7.드레스 입고 생일상 차리는거 도와준 아진이.
생일초 키기전에 케잌을 먹고 싶어 고심하는 아진이...귀옆게도 딸기 살짝 맛보기만해서
엄마가 얼른 딸기 더 씻어다 줬다.
8.생일사진 찍기~~~
9.올해 기념일엔 뭐라도 해주고 싶어서 작년에 월20만원 정기적금을 들었었다.
런닝화 살겸 파주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에 방문 런닝화와 와이프 치마, 백을 샀다.
벌써 결혼한지 11년이라니 믿어지진 않지만...
그래도 알뜰하게 가정 잘 이끌어가고 있는 와이프에게 고마움 느낀다.
이상~ 2023년 내 생일 이야기 끝~!